유방암의 예방법 및 식생활 관리

핑크리본

 

유방암의 예방법

 

암은 여러 요인들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유방암의 발생을 확실히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금연과 절주를 하고 적절히 운동하면서 알맞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한편, 가능하면 30세 이전에 첫 출산을 하고 수유 기간을 연장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유전적 요인 때문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입증된 티목시펜, 랄록시펜 등의 항호르몬 제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1. 채소와 과일

 

채소와 과일에는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과도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고, 항산화물질이 많으며, 해독 효소의 기능을 증진시키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데 기여합니다. 채소로 만든 반찬을 두세 가지 이상 곁들이고, 과일 또한 간식으로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지방

 

모든 종류의 지방은 그것이 포화지방이든 불포화지방이든 유방암 발생에 기여하며, 지방 섭취를 줄이면 유방암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푸른 생선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유방암에 대한 보호 인자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포화지방이란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들어있는 지방 성분으로, 등 푸른 생선의 것을 제외한 동물성 지방의 대부분이 이에 속하며, 불포화지방이란 대두유나 참기름, 들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과 등 푸른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성분을 말합니다. 

 

3. 녹차성분

 

녹차의 주성분인 폴리페놀, 특히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서 유방암 조직의 혈관 성장을 둔화시키고 에스트로겐 농도도 낮추어 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 더 많은 임상연구가 필요합니다. 

 

4. 적정체중 유지

 

비만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키웁니다. 따라서 유방암 예방에는 적정 체중의 유지가 중요합니다. 신체 활동을 많이 하고 식사도 균형 있게 함으로써 체중이 적정 범위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 활발한 신체활동

 

폐경 후 여성이 신체 기능을 원활히 유지하고 유방암도 예방하는 데 적당한 운동량은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체중 관리에 좋을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여 주고, 심장병과 골다공증을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식생활 관리

 

일단 발생한 암은 갑자기 식생활을 바꾼다고 해서 사라지거나 누그러지지 않습니다.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습관으로 몸에 좋은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함으로써 체력을 든든하게 키워 수술과 항암 화학요법 등 각종 치료를 잘 견뎌내는 일입니다. 그러려면 적절한 체중의 유지, 규칙적인 운동, 금주 등도 필요합니다. 

 

유방암 환자에게 바람직한 식생활

 

• 편식하지 말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육류는 기름기 없고 연한 것을, 생선은 신선한 것을 뼈까지 먹는 것이 좋습니다. 
• 튀긴 요리보다는 찐 요리를, 구운 음식의 경우에는 탄 부분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 칼슘을 많이 섭취합니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 멸치, 마른 새우, 김과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 시금치 등의 녹색 채소류, 참깨, 두유, 두부와 같은 콩 가공 식품)
• 비타민과 무기질의 섭취를 늘리기 위해 이들 성분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특히 비타민A와 C, E, 엽산, 칼슘이 중요합니다. 
• 설탕이나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삼가고, 가공 육류나 훈제 식품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식을 하며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 특히 저녁 식사를 적게 합니다. 
• 금연, 금주는 필수입니다. 
• 늘 활동적으로 지내고 표준 체중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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